2025.02.19 - [📍 지역별 맛집/🔍 경기] - 성남 모란시장 4·9장,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살아있는 시장
성남 모란시장 4·9장,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살아있는 시장
성남 모란 4·9장, 도심 속 전통을 간직한 시장도심이 점점 발전해갈수록 문득 옛 추억이 떠오르곤 합니다.시골 장터에서 들리던 정겨운 소리, 활기찬 분위기, 그리고 고소한 참기름 내음까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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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4·9장 먹거리 시장 한편에 자리한 이대가 손칼국수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방송에도 소개된 적 있는 곳으로, 딘딘이 다녀갔던 즉석 손칼국수집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늦은 오후에도 여전히 많은 손님들로 붐비는 모습.
특히, 눈앞에서 직접 칼국수 면을 뽑고 있는 사장님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찾기 쉬운 위치, 현수막이 걸려 있는 먹거리 존
모란시장 끝자락, 먹거리 존의 초입에 자리한 이곳은
커다란 현수막 덕분에 쉽게 찾을 수 있는 가게입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며 들어섰지만,
투명 커튼 너머로 가득 찬 테이블을 보니 이미 검증된 맛집임을 직감했습니다.
게다가 가게 한편에서 반죽을 밀고 직접 면을 뽑는 사장님의 모습을 보니,
“정말 제대로 된 곳을 찾아왔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방문한 흔적이 가득한 공간, 그리고 착한 가격
잠시 기다리니 손님들이 자리를 비우면서 겨우 앉을 수 있었습니다.
자리에서 주변을 둘러보니, 벽에는 사장님과 연예인들이 함께 찍은 사진들이 걸려 있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얼굴인데…”
이곳이 이미 여러 방송에도 소개된 인기 맛집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시선이 향한 메뉴판.
직접 면을 뽑아 만드는 칼국수인데도 가격이 정말 저렴합니다.
이런 착한 가격을 보니,
문득 '이 가격에 정말 맛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예상과 다른 깔끔한 내부, 직접 만드는 정성 가득한 음식
일반적으로 포장마차라고 하면 깔끔함과는 거리가 먼 이미지가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예상외로 깔끔한 환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김치와 물이 비치되어 있으며,
사장님께서 직접 담근 김치를 셀프로 덜어 먹을 수 있도록 반찬 그릇도 따로 제공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눈앞에서 끓고 있는 직접 빚은 만두와 팥죽.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팥물이 풍기는 향이 입맛을 자극하며,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절로 군침이 돌았습니다.
호기심이 생겨 사장님께 팥죽에 대해 여쭤보니,
역시나 직접 손수 만든 팥죽이라고 하십니다.
기성품이 아닌 사장님의 정성이 담긴 전통 팥죽, 기대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치와 함께 즐기는 깊은 맛, 그리고 메뉴판 정리
칼국수를 먹기 전에 제공된 파김치와 배추김치.
각각의 맛이 칼국수와 조화를 이루며,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 파김치: 젓갈의 감칠맛이 강하게 살아 있어, 칼칼한 칼국수와 환상의 조합을 이룹니다.
- 배추김치: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으로, 칼국수 국물을 더욱 깔끔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문득, 메뉴판 가격을 정리하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바로 이대가 손칼국수의 메뉴 구성과 가격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대가 손칼국수 메뉴 및 가격 정리
메뉴 | 가격(원) | 메뉴 | 가격(원) |
손칼국수 | 6,000 | 떡국 | 7,000 |
잔치국수 | 5,000 | 찐만두 | 7,000 |
팥칼국수 | 7,000 | 팥죽 | 7,000 |
만두칼국수 | 7,000 | 콩국수 | 6,000 |
냉무우동 | 6,000 | 비빔국수 | 6,000 |
열무국수 | 6,000 | - | - |
울퉁불퉁한 생면의 매력, 직접 뽑은 손칼국수
드디어 주문한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공장에서 나온 일정한 면이 아니라, 손으로 뽑아낸 울퉁불퉁한 면발이 살아 있습니다.
식당처럼 화려한 고명이 올라가 있는 비주얼은 아니지만,
눈앞에서 사장님이 직접 칼국수 면을 뽑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이 면이 단순한 칼국수가 아니라 정성이 담긴 면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정성이 담긴 맛은 역시나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쫄깃한 면발과 깊은 국물, 추운 날 완벽한 조합
쫄깃한 칼국수 면발에 김치를 올려 한입 먹으면, 그야말로 천국.
국물 한술 떠먹는 순간, 뜨끈한 국물이 몸을 녹이며 속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특히, 추운 날 찬 공기 속에서 즐기는 뜨끈한 칼국수는
그 맛과 온기가 배가 되어 몸과 마음을 동시에 따뜻하게 채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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