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맞이한 겨울, 그리고 따뜻한 석화찜 한상2025년 새해가 밝고, 함박눈이 소복이 쌓이는 날 천안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고드름이 여기저기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보니 겨울의 정취가 물씬 느껴졌습니다. 새하얀 눈이 도로와 지붕을 덮고, 차가운 공기가 볼을 스치지만, 이런 날씨가 오히려 여행의 낭만을 더해주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천안의 숨은 맛집을 찾아보는 것이었습니다. 저녁 시간이 다가올 무렵, 성정동 5단지 시장에 위치한 작은 퓨전포차 ‘일단와봐유’를 방문했습니다. 처음 가보는 곳이지만, 입구에 수북이 쌓여 있는 싱싱한 석화를 보자마자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해산물은 신선도가 생명인데, 이렇게 실한 석화가 눈앞에 있으니 선택이 어려울 이유가 없었습니다. 상호 : 일단와봐유연락처..